현대차·기아, 미국서 3분기 합산 50만대 첫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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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기아가 미국에서 올해 3분기에 합산 50만대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분기 기준 역대 최다 기록이다.
숫자로 본 3분기
현대차는 미국에서 3분기 26만 9,541대를 팔아 전년 동기보다 3.5% 늘었고, 기아는 23만 6,659대로 7.8% 증가했다. 두 회사를 합치면 50만 6,200대로, 사상 처음 분기 50만대 선을 넘었다. 제네시스도 2만 2,645대로 5.5% 늘며 힘을 보탰다.
- 현대차269,541대전년 대비 +3.5%
- 기아236,659대전년 대비 +7.8%
- 합산506,200대분기 기준 역대 최다
- 친환경차160,423대+18.4%
하이브리드가 끌었다
성장의 엔진은 친환경차였다. 3분기 친환경차 판매는 16만 423대로 18.4% 늘었는데, 그중 하이브리드가 13만 8,112대로 53.4% 급증했다. 9월만 떼어 봐도 친환경차는 5만 1,751대가 팔려 15.8% 늘며 월간 역대 최다를 새로 썼다. 전기차 수요가 주춤한 사이 하이브리드가 그 빈자리를 메운 셈이다.
판매 순위로는 아직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포드를 제치고 처음으로 미국 시장 3위에 올랐을 것으로 추정된다. 1위 GM, 2위 토요타에 이은 자리다.
관세 부담과 전기차 둔화라는 악재 속에서 거둔 기록이라 의미가 크다. 전동화 속도를 조절하면서 하이브리드를 키운 전략이 미국에서 제대로 통했다.
다만 국내 내수가 상대적으로 주춤한 가운데 나온 성적이라, 미국 의존도가 커지는 점은 양날의 검이다. 관세와 환율이 흔들리면 그대로 실적에 반영될 수 있다.
냉정하게 보면 숫자 자체보다 '전기차가 식어도 하이브리드로 버틴다'는 체력을 보여준 분기다. 당분간 현대·기아의 승부처는 하이브리드 라인업이 될 가능성이 크다.
참고: 머니투데이 (2026.10.2) · 이미지=Wikimedia Comm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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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라면꼬들님의 댓글
작성일확실히 요즘 해외 판매가 받쳐주네요. 국내만 보면 암울한데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