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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쉐보레 트래버스 공장서 하이브리드 생산 준비…랜싱에 2조8000억원 투자하고 주식은 나스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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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카봇스 기자단운영자GM
댓글 2건 조회 242회 스크랩 0회 작성일 26-10-29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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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트래버스와 GMC 아카디아, 뷰익 엔클레이브를 생산하는 미국 미시간 GM 랜싱 델타타운십 공장 항공 사진
하이브리드 생산 준비에 들어가는 GM 랜싱 델타타운십 공장(미국 미시간). 사진=GM

GM이 27일(현지시간) 쉐보레 트래버스를 만드는 미국 랜싱 델타타운십 공장을 하이브리드 생산 기지로 준비하는 등 랜싱 지역에 20억달러(약 2조8000억원) 이상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주식 상장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나스닥으로 옮긴다고 발표했다.

무엇을 발표했나

GM에 따르면 미시간주 랜싱 델타타운십 공장은 앞으로 하이브리드 전기차 생산을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 이 공장은 현재 뷰익 엔클레이브, 쉐보레 트래버스, GMC 아카디아 등 3열 SUV 세 차종을 만든다. 올해로 가동 20주년을 맞았고, 지난해에는 29만1000대 이상을 생산해 공장 역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 어떤 차종을 언제부터 하이브리드로 만들지는 출시 시점에 가까워지면 공개하겠다고 했다.

투자 규모는 랜싱 지역 전체 기준으로 향후 수년간 20억달러를 넘는다. 여기에는 이미 발표한 랜싱 그랜드리버 공장(캐딜락 CT5 생산) 준비 비용 12억5000만달러(약 1조8000억원)가 포함돼 있고, 델타타운십 공장 단독 투자액은 따로 밝히지 않았다. GM은 또 미국 에너지부와 함께 예전에 받기로 했던 '국내 제조 전환 보조금'을 다시 짜서 이 돈을 델타타운십 하이브리드 생산에 쓰기로 했다. 테크크런치와 로이터 등에 따르면 이 보조금은 원래 랜싱의 다른 공장을 전기차 생산으로 바꾸는 데 쓰일 예정이던 5억달러 규모로, 아직 지급되지 않은 상태였다.

마이크 트레보로우 GM 글로벌 제조 담당 수석부사장은 "랜싱의 힘은 사람에서 나온다"며 "고객이 앞으로 필요로 할 것에 대비해 인력과 설비, 다양한 차를 만들 수 있는 능력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GM 랜싱 투자·나스닥 이전
  • 랜싱 지역 투자20억달러+약 2조8000억원, 향후 수년간·그랜드리버 12억5000만달러 포함
  • 델타타운십 생산29만1000대+2025년 역대 최대, 엔클레이브·트래버스·아카디아
  • 나스닥 거래 시작11월 17일뉴욕증권거래소는 11월 16일 장 마감까지
  • 종목 코드GM 유지나스닥 글로벌 셀렉트 마켓, 나스닥100 편입 자격

주식은 왜 나스닥으로 옮기나

GM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낸 공시에서 이사회가 26일 상장 이전을 승인했고 나스닥도 상장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GM 주식은 11월 16일 장 마감까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된 뒤, 11월 17일부터 나스닥 글로벌 셀렉트 마켓에서 같은 종목 코드 'GM'으로 거래된다. 기존 주주가 따로 할 일은 없다.

GM이 2025년 이후 발표한 미국 공장 투자 지도, 랜싱 델타타운십 하이브리드와 랜싱 그랜드리버 캐딜락 CT5 표시
GM이 2025년 이후 발표한 미국 제조 투자 현황. 랜싱 델타타운십은 '하이브리드', 그랜드리버는 캐딜락 CT5로 표시돼 있다. 사진=GM

폴 제이콥슨 GM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고객 중심, 기술 중심 전략이 주주 가치를 만들고 있어 나스닥이 성장하는 우리에게 자연스러운 자리"라고 설명했다. GM은 나스닥 상장으로 나스닥100 지수 편입 자격이 생긴다고 밝혔지만, 자격이 생긴다는 것이지 편입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발표 당일 GM 주가는 5% 안팎 올랐다.

어떤 차가 하이브리드로 나올까

GM은 공식적으로 차종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로이터는 이 공장에서 트래버스·엔클레이브·아카디아의 하이브리드 버전이 나올 것이라고 보도했고, 테크크런치와 잘롭닉 등도 이를 인용했다. 어디까지나 보도 단계로, GM이 확인한 내용은 아니다. 올해 GM은 미국 제조에 약 90억달러, 연구개발에 70억달러 이상을 쓴다고 밝혔다.

카봇스 관전포인트

그동안 전기차에 무게를 싣고 하이브리드와는 거리를 둬 왔던 GM이 가장 많이 팔리는 3열 SUV 공장에 하이브리드 생산을 준비한다는 건 방향 전환의 신호로 읽힌다. 특히 원래 전기차 전환용이던 정부 보조금을 하이브리드 쪽으로 돌린다는 대목은, 미국 시장에서 전기차 수요 속도를 현실적으로 다시 계산했다는 뜻이다. 토요타와 현대차·기아가 하이브리드로 재미를 보는 미국 대형 SUV 시장에서 GM이 늦게나마 맞불을 놓는 그림이다.

국내 소비자 입장에서도 남의 얘기만은 아니다. 트래버스와 아카디아는 한국GM을 통해 국내에도 소개된 차종이어서, 실제로 하이브리드 버전이 나온다면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가 버티고 있는 국내 대형 SUV 하이브리드 시장에 새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다만 아직 차종·출시 시점은 물론 국내 도입에 대해서도 아무 발표가 없는 만큼, 기대는 GM의 공식 차종 공개를 본 뒤로 미뤄두는 게 맞다.

참고: GM 공식 뉴스룸(2026-10-27, 랜싱 델타타운십 투자) · GM 보도자료·SEC 8-K 공시(2026-10-27, 나스닥 이전) · 테크크런치(10/27) · 저스트오토(10/28) · 24/7 월스트리트·구루포커스(10/27 주가) · 로이터 보도(테크크런치·잘롭닉 인용) · 원화는 1달러 약 1420원 기준 대략치 · 이미지=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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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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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치는남자님의 댓글

텐트치는남자Lv.3 작성일

트래버스 타는 입장에서 하이브리드 소식 반갑네요 덩치 때문에 기름값이 제일 아쉬운 차라. 어떤 차종부터 할지는 아직 안 정했다니 좀 기다려봐야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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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자중독님의 댓글

활자중독Lv.3 작성일

3열 SUV가 하이브리드로 나오면 수요는 확실히 있을 것 같은데 어떤 차종부터인지 안 밝힌 게 좀 아쉽네요. 트래버스만 들어올지 엔클레이브나 아카디아까지 갈지에 따라 국내 반응도 꽤 다를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