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턴, 페라리 이적 후 첫 폴포지션…러셀 0.009초 차 제치고 멕시코 GP 맨 앞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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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의 루이스 해밀턴이 31일(현지) F1 멕시코시티 그랑프리 예선에서 1분16초514로 폴포지션을 차지했다. 페라리 이적 후 첫 폴이자 통산 105번째로, 2위 조지 러셀과의 차이는 0.009초에 불과했다.
0.009초 차로 갈린 맨 앞자리
해밀턴은 멕시코시티 에르마노스 로드리게스 서킷에서 열린 예선 마지막 Q3 두 번째 시도에서 1분16초514를 기록했다.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 팀의 조지 러셀이 1분16초523으로 뒤를 이었고, 해밀턴의 팀 동료 샤를 르클레르가 1분16초633으로 3위에 올랐다. 스쿠데리아 페라리는 공식 리포트에서 "해밀턴의 페라리 첫 폴포지션이자 팀의 올 시즌 첫 폴"이라고 밝혔다.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페라리에 따르면 해밀턴은 Q2 첫 시도에서 실수를 한 데 이어 트래픽에 걸렸고, 새 소프트 타이어로 갈아 끼운 뒤에야 다음 단계 진출을 확정했다. Q3 첫 시도 기록도 1분17초069로 르클레르에 뒤졌지만, 마지막 랩에서 0.5초 넘게 줄이며 판을 뒤집었다. F1 공식 사이트와 플래닛F1 등은 해밀턴이 2023 시즌 이후 처음으로 폴을 잡았다고 전했다.

- 폴포지션1분16초514루이스 해밀턴(페라리) · 페라리 첫 폴
- 2위와 차이0.009초조지 러셀(메르세데스-AMG) 1분16초523
- 통산 폴105회2023 시즌 이후 첫 폴
- 결승 그리드해밀턴·러셀·르클레르4번 안토넬리 · 5번 페르스타펜(그리드 1계단 강등)
결승 그리드와 다른 변수들
예선 4위는 레드불의 막스 페르스타펜(1분16초692), 5위는 메르세데스-AMG의 키미 안토넬리(1분16초707)였다. 하지만 페르스타펜은 금요일 2차 연습 주행에서 레이싱 불스의 리암 로슨과 충돌해 1계단 그리드 강등 페널티를 받아, 결승은 안토넬리가 4번, 페르스타펜이 5번 그리드에서 출발한다. 맥라렌의 랜도 노리스는 6위다.
이변도 있었다. 맥라렌의 오스카 피아스트리는 Q2에서 탈락해 13위에 그쳤다. Q1에서는 애스턴마틴의 페르난도 알론소가 트랙에 차를 세우면서 적기가 나와 세션이 한때 중단됐다. 결승은 현지 시간 1일(한국 시간 2일) 열린다.

이 폴은 챔피언 경쟁과 직접 연결된다. 드라이버 순위 1위 안토넬리(365점)는 이번 결승에서 9위 안에만 들면 타이틀을 확정한다. 플래닛F1 계산에 따르면 러셀이나 해밀턴이 우승하지 못하면 안토넬리는 순위와 관계없이 챔피언이 된다. 결국 맨 앞에서 출발하는 해밀턴과 바로 옆 러셀이 안토넬리의 '조기 대관식'을 미룰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두 사람인 셈이다.
또 하나의 볼거리는 2위 싸움이다. 러셀(242점)과 해밀턴(241점)은 단 1점 차로, 두 사람이 나란히 첫 줄에서 출발한다. 새 기술 규정 첫해 내내 메르세데스-AMG가 앞서 온 흐름 속에서 해밀턴이 페라리 첫 폴을 결승 결과로 이어 간다면, 남은 시즌의 2위 경쟁 구도도 달라질 수 있다.
참고: 스쿠데리아 페라리 공식 예선 리포트(10/31) · F1 공식(예선 기사·FP2 페널티·드라이버 순위) · 플래닛F1(예선 결과·타이틀 계산) · 레이싱뉴스365 · 이미지=스쿠데리아 페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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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오늘도렙업님의 댓글
작성일0.009초면 거의 사진판정급이네ㅋㅋ 페라리 가서 드디어 폴 잡았다 결승까지 지키나 보자

지름신강림님의 댓글
작성일Q2에서 실수하고 트래픽까지 걸렸는데 마지막 랩에서 0.5초를 줄인 게 대단하네요. 르클레르도 3위라 페라리 둘 다 앞쪽이고, 결승 출발이 제일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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