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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WEC 데뷔 시즌 끝났다…몬차서 2위 달리다 기술 문제로 멈춰, 첫해 성적표는 14점·제조사 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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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카봇스 기자단운영자GM
댓글 0건 조회 1회 스크랩 0회 작성일 26-11-09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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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FIA WEC 론스타 르망 COTA 피트레인에서 피트 작업을 받는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17호차 GMR-001 하이퍼카
올 시즌 론스타 르망(미국 COTA)에서 피트 작업을 받는 제네시스 GMR-001 17호차.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이 8일(현지) FIA WEC 최종전 몬차 6시간에서 19호차가 2위로 달리다 기술 문제로 멈췄고 17호차는 13위로 완주했다. 데뷔 시즌 성적은 14점, 8개 제조사 중 8위로 마무리됐다.

몬차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

출발은 좋았다. FIA WEC에 따르면 7일 하이퍼폴에서 19호차 마티외 자미네가 페라리 50호차에 0.096초 뒤진 2위에 올라 제네시스가 두 경기 연속 맨 앞줄을 차지했다. 직전 바르셀로나에서는 17호차 마티스 조베르가 팀 첫 폴포지션을 잡았다. 다만 이번 하이퍼폴에서 조베르는 10위 안에 들지 못했다.

결승 초반에는 제네시스가 선두였다. 19호차 다니엘 훈카델라가 스타트에서 앞으로 나섰고, 첫 코너를 가로질렀다는 이유로 5초 벌칙을 받은 뒤 6랩째 끝에 캐딜락 38호차 잭 에이트컨에게 선두를 넘겼다. 레이스 2시간 시점에도 19호차는 폴루 샤탱으로 교대한 채 선두와 2초 차 2위를 달렸다. 하지만 3시간째가 시작되자마자 샤탱이 아스카리 시케인 출구에서 멈춰 섰고, FIA는 기술 문제로 인한 리타이어라고 밝혔다. 공식 결과표에는 62랩, 17위로 기록됐다.

17호차(앙드레 로테러·피포 데라니·조베르)는 선두보다 2랩 적은 189랩으로 13위에 들어왔다. 우승은 캐딜락 38호차(에이트컨·세바스티앵 부르데·얼 뱀버)가 191랩으로 차지했고, 2위 알핀 36호차, 3위는 경기 뒤 벌칙이 반영되면서 페라리 51호차로 확정됐다. 드라이버 타이틀은 토요타 8호차, 제조사 타이틀도 토요타에 돌아갔다.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드라이버 마티스 조베르가 GENESIS 로고가 들어간 금색 바이저 헬멧을 쓰고 출전을 기다리는 모습
시즌 중 출전을 기다리는 17호차 마티스 조베르. 바르셀로나에서 WEC 최연소 폴포지션 기록을 세웠다.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2026 WEC 성적표
  • 몬차 하이퍼폴2위19호차, 1위와 0.096초 차
  • 몬차 결승13위17호차 189랩 · 19호차 2위 주행 중 리타이어
  • 시즌 제조사 순위14점8개 제조사 중 8위
  • 시즌 최고 기록7위 · 폴 1회론스타 르망 7위 · 바르셀로나 폴포지션

데뷔 시즌, 숫자 너머로 보면

숫자만 보면 꼴찌다. FIA 제조사 순위표에서 제네시스는 14점으로 8개 제조사 중 8위다. 하지만 흐름은 달랐다. 4월 이몰라 데뷔전에서 두 대 모두 완주했고, 두 번째 경기 스파에서 첫 포인트를 땄다. 9월 미국 론스타 르망에서 시즌 최고인 7위에 올랐고, 10월 바르셀로나에서는 조베르가 WEC 최연소 폴 기록과 함께 팀 첫 폴포지션을 잡았다. 시즌 막판 두 경기 연속 맨 앞줄에서 출발했다는 건 한 바퀴 속도만큼은 토요타·페라리·캐딜락과 겨룰 수준에 왔다는 뜻이다.

내년 라인업도 이미 정해졌다. 제네시스는 10월 21일 2027 시즌에도 올해와 같은 드라이버 6명(훈카델라·샤탱·데라니·자미네·조베르·로테러)으로 간다고 발표했다. 차량별 조합은 개막 전에 확정한다. 시릴 아비테불 팀 대표는 당시 "지금 단계에서는 연속성이 필수"라고 말했다. 몬차 경기 뒤 팀의 공식 코멘트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SIGNED FOR 2027 포스터 앞에 선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2027 FIA WEC 드라이버 6명
2027 시즌 잔류가 확정된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드라이버 6명. 사진=제네시스
카봇스 관전포인트

몬차는 제네시스의 첫 시즌을 그대로 압축한 경기였다. 예선 2위, 초반 선두, 2시간째 2위까지는 이미 상위권 속도를 증명했지만, 끝까지 달리지 못하면 점수는 0이다. 내구레이스에서 신생 팀이 가장 오래 걸리는 숙제가 신뢰성이고, 2년 차 과제도 결국 6시간·24시간을 버티는 차를 만드는 일로 모인다.

국내 소비자에게 이 레이스는 '마그마'라는 이름의 무게와 연결된다. 제네시스는 GV60 마그마, 마그마 GT 콘셉트로 고성능 라인을 키우고 있고, 그 이름의 근거를 르망·WEC에서 쌓는 중이다. 같은 드라이버 6명을 그대로 데려가는 2027 시즌에 첫 포디엄이 나온다면, 마그마는 마케팅 이름이 아니라 레이스에서 증명한 이름이 된다.

참고: FIA WEC 공식 결승 기사·결과표·제조사 순위표(11/8), FIA WEC 하이퍼폴 기사(11/7), 오토헤럴드(11/8·11/9), 제네시스 뉴스룸(10/21·11/6), 아시아타임(11/8) · 이미지=제네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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