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WEC 첫 폴포지션, 21세 조베르 최연소 기록…결선은 11위·16위, 토요타 1-2로 챔피언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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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이 FIA 세계내구선수권(WEC) 바르셀로나 6시간 예선에서 창단 첫 폴포지션을 따냈다. 21세 마티스 조베르는 WEC 역사상 최연소 종합 폴시터가 됐지만, 다음 날 결선에서 제네시스 두 대는 11위와 16위로 포인트를 얻지 못했고 우승과 제조사 챔피언 타이틀은 토요타가 가져갔다.
무슨 일이 있었나: 데뷔 시즌 7라운드 만의 첫 폴
현지시간 17일 열린 하이퍼폴에서 제네시스 GMR-001 17번 차의 조베르가 1분30초166으로 가장 빠른 랩을 기록했다. 2위 토요타 8번 차의 히라카와 료와는 0.170초 차이였고, 팀 동료인 19번 차의 마티외 자미네가 3위에 올라 제네시스는 두 대 모두 예선 상위 3위 안에 넣었다. 올해 하이퍼카 클래스에 처음 뛰어든 제네시스가 시즌 7번째 라운드에서 만든 첫 폴이다.
폴시터 조베르는 21세로 WEC 역사상 가장 어린 종합 폴포지션 주인공이 됐다. 그는 FIA WEC와의 인터뷰에서 "믿을 수 없는 기분"이라며 팀에 공을 돌렸다. 17번 차는 앙드레 로테러, 루이스 펠리페 데라니와 조베르가, 19번 차는 자미네, 폴루 샤탱, 다니엘 후안카델라가 함께 몬다.

- 폴 랩타임1분30초16617번 차 마티스 조베르, 하이퍼폴
- 2위와 격차0.170초토요타 8번 차 히라카와 료
- 최연소 기록21세WEC 역사상 최연소 종합 폴시터
- 결선 순위11위·16위19번 차 1랩 뒤, 17번 차 3랩 뒤, 무득점
결선: 폴에서 16위로, 토요타는 1-2로 챔피언 확정
18일 6시간 결선은 흐름이 완전히 달랐다. 스타트 직후 19번 차의 후안카델라가 1번 코너에서 17번 차를 넘어서 잠시 선두로 나섰지만 5번 코너에서 그래블로 미끄러졌다. 결국 19번 차가 선두에 1랩 뒤진 11위, 폴에서 출발한 17번 차는 3랩 뒤진 16위로 체커를 받아 두 대 모두 포인트권(10위) 밖에 머물렀다.
우승은 세바스티앙 부에미, 브렌던 하틀리, 히라카와 료의 토요타 8번 차가 차지했고, 7번 차가 0.583초 차로 2위를 해 토요타가 1-2 피니시를 완성했다. 토요타는 이 결과로 2026 시즌 WEC 제조사 챔피언 타이틀을 확정했다. 예선에서 제네시스에 밀렸던 토요타가 레이스에서는 내구레이스 강자의 면모를 그대로 보여준 셈이다.

폴과 16위 사이의 거리가 지금 제네시스의 현주소다. 한 바퀴 최고 속도로는 토요타와 페라리를 앞설 수 있다는 걸 데뷔 첫해에 증명했지만, 내구레이스는 6시간 동안 타이어와 연료, 운영 실수를 얼마나 덜 하느냐의 싸움이다. 1랩 속도는 이미 정상권, 레이스 운영은 아직 숙제라는 신호로 읽힌다.
한국 소비자에게도 의미가 작지 않다. 현대차그룹 고급 브랜드가 독자 개발 하이퍼카로 세계 최정상 내구레이스에서 폴을 잡았다는 건 BMW M이나 포르쉐가 써온 모터스포츠 마케팅 공식에 제네시스가 본격 합류했다는 뜻이다. 다만 브랜드 이미지가 실제 고성능 양산차 경쟁력으로 이어지는지는 결선 포디움이라는 다음 단계를 넘어야 판가름 날 전망이다.
참고: FIA WEC 공식(2026.10.17)·Motorsport Week·Speedweek·Grande Premio·아시아투데이·오토레이싱 · 이미지=FIA W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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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료아까워님의 댓글
작성일데뷔 첫해에 폴 잡은 것만 해도 대단하다고 봅니다. 한바퀴 속도는 증명했으니 레이스 운영만 다듬으면 내년엔 포디움도 기대해볼만 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