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 '820마력' 새 슈퍼카 이름은 McL 820…750S 후속, 런던 키위 조각상에 숨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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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이 차세대 양산 슈퍼카 이름을 'McL 820'으로 확정하고 2027년 출시를 예고했다. 숫자 820은 최고출력 820마력(PS)을 뜻하며, 현행 750S의 후속 모델로 꼽힌다.
무엇이 공개됐나
맥라렌은 10월 3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코벤트가든에 대형 키위 새 조각상을 세우고, 위장막 무늬로 감싼 몸통 옆면에 새 슈퍼카의 이름 'McL 820'을 새겨 넣었다. 차를 보여주는 대신 이름부터 공개하는 일종의 티저다. 키위는 뉴질랜드 출신 창업자 브루스 맥라렌을 상징하는 동물로, 맥라렌 로고 '스피디 키위'를 입체로 옮긴 것이다.
맥라렌에 따르면 이름 속 숫자는 출력에서 왔다. 'McL 820'의 820은 최고출력 820PS(약 603kW, 영국식 표기로 약 809bhp)를 뜻한다. 맥라렌은 이 차를 2027년에 내놓을 차세대 '시리즈 양산' 슈퍼카라고 밝혔고, 구체적인 사양은 2027년에 추가로 공개하겠다고 했다.

- 차명McL 820로드카·레이스카 공통 'McL' 새 작명 체계
- 최고출력820마력(PS)약 603kW · 현행 750S(750마력)보다 70마력 높음
- 출시2027년세부 사양도 2027년 공개 예정
- 파워트레인공식 미공개V8 하이브리드 탑재 전망(해외 매체)
750S 다음 타자, 이름 짓는 법도 바뀐다
오토익스프레스·에보·카버즈·모터1 등 해외 매체는 McL 820을 현행 주력 슈퍼카 750S의 후속으로 보고 있다. 맥라렌 프레스 사이트에도 이번 키위 사진과 나란히 '750S, 슈퍼카의 10년을 마무리하다'라는 갤러리가 함께 올라왔다. 750S 역시 이름의 750이 출력 750PS를 뜻했으니, 숫자만 놓고 보면 한 세대 만에 70마력이 오르는 셈이다.
더 눈여겨볼 부분은 작명 체계다. 맥라렌은 앞으로 로드카와 레이스카에 'McL'이라는 공통 접두어를 붙이고, 그 뒤에 성능과 연결된 숫자를 다는 방식으로 이름을 정리한다고 밝혔다. 지난 8월 공개된 수동변속 콘셉트카 'McL 6GT'에 이어 양산차에도 같은 이름표가 붙으면서, 새 체계가 본격적으로 자리 잡는 모양새다. 다만 엔진 구성은 아직 비공개다. 에보·카버즈는 하이퍼카 W1에 쓰인 4.0리터 V8 하이브리드 계열이 들어갈 것으로 내다봤지만, 맥라렌의 공식 발표는 없었다.

차 한 장 보여주지 않고 이름과 숫자 하나로 화제를 만든 공개 방식이 인상적이다. 슈퍼카 업계에서 '820'이라는 숫자는 그 자체로 메시지다. 맥라렌의 주력 슈퍼카가 800마력대에 들어선다는 선언이고, 차명을 출력 숫자로 짓는 맥라렌 특유의 전통(720S·750S)을 새 이름 체계에서도 이어가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관건은 숫자 뒤에 숨은 심장이다. 하이브리드 V8로 820마력을 낸다면 무게와 운전 재미를 어떻게 지킬지가 팬들의 최대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수동 기어를 되살린 McL 6GT로 '감성'을, McL 820으로 '숫자'를 보여주려는 맥라렌의 두 갈래 전략이 2027년 실차 공개 때 어떤 그림으로 맞물릴지 지켜볼 만하다.

참고: 맥라렌 공식 프레스 사이트(cars.mclaren.press) · 오토모티브월드 · 오토익스프레스 · 카버즈 · 에보 · 모터1(이상 2026-10-30) · 이미지=맥라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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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아드레날린님의 댓글
작성일750S도 충분히 미친놈인데 거기서 70마력 더 얹는다고? 이름 McL 820 은근 깔끔하네 ㅋㅋ 차는 안보여주고 키위 조각상부터 세운건 마케팅 센스 인정함 2027년까지 어케 기다리냐

로또1등가즈아님의 댓글
작성일750S 후속이면 출력만 올린 게 아니라 뭐가 달라졌는지가 궁금함 ㅎㅎ 사양은 2027년에 푼다니까 그때까지 키위 조각상만 보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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