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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랭글러가 V8 픽업이 됐다…SRT 배지 단 첫 지프 콘셉트 '스크램블러', 랭글러 최초 독립식 앞 서스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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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카봇스 기자단운영자GM
댓글 1건 조회 18회 스크랩 0회 작성일 26-11-03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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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랭글러 스크램블러 SRT 콘셉트 오렌지색 픽업형 차체, 사막 바위 언덕 위 측전면 모습
지프 랭글러 스크램블러 SRT 콘셉트(공식 이미지). 사진=스텔란티스

지프가 랭글러를 V8 픽업으로 바꾼 '랭글러 스크램블러 SRT 콘셉트'를 11월 2일(현지) 라스베이거스에서 공개했다. 고성능 사업부 SRT 배지를 단 첫 고속 사막 주행용 지프 콘셉트로, 랭글러 처음으로 독립식 앞 서스펜션을 달았다.

무엇이 공개됐나

스텔란티스의 고성능 사업부 SRT는 11월 3일부터 6일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SEMA쇼에 맞춰 이 콘셉트카를 발표했다. 이름의 '스크램블러'는 1981~1986년형으로 팔린 픽업형 지프 CJ-8 스크램블러에서 따왔다. 랭글러 섀시를 바탕으로 A필러 뒤쪽 차체를 새로 짰다. 도어를 길게 늘이고, 적재함을 차체와 한 덩어리로 붙였으며, 테일게이트와 펜더, 구조용 롤케이지도 새로 만들었다. 앞모습은 글래디에이터와 옛 지프 트럭에서 따온 '샤크노즈' 형태다.

동력에 대해 SRT는 "V8 파워"라고만 밝혔다. 엔진 이름과 출력, 토크는 공개하지 않았다.

전조등을 켜고 사막 모래길을 달려오는 지프 랭글러 스크램블러 SRT 콘셉트 정면
사막을 달리는 스크램블러 SRT 콘셉트. 앞바퀴는 랭글러 처음으로 독립식 서스펜션이 잡는다(공식 이미지). 사진=스텔란티스
지프 랭글러 스크램블러 SRT 콘셉트
  • 엔진V8엔진 이름·출력·토크 미공개
  • 앞 서스펜션독립식랭글러 최초 · 오프로드 레이서 케이시 커리와 공동 개발
  • 뒷차축트로피 트럭 스타일사막 경주용 트럭에서 착안 · 브론즈 비드록 휠
  • 뒷좌석180도 회전바닥 고리에 끼우는 방식 · 통째로 떼어낼 수도 있음

사막 경주차에서 가져온 하체

핵심은 하체다. 정통 오프로더 랭글러는 앞뒤 모두 일체식 차축을 써 왔는데, 이 콘셉트는 앞바퀴에 바퀴가 따로 움직이는 고트래블 독립식 서스펜션을 달았다. SRT는 이를 "랭글러 역사상 처음"이라고 했다. 오프로드 경주 챔피언 케이시 커리와 함께 개발했고, 앞서 공개한 지프 스트라이커 콘셉트의 구조를 발전시켰다. 커리는 글래디에이터 기반 '스트라이커'로 NORRA 500 레이스에서 클래스 우승을 거뒀다. 공식 사진 설명에 따르면 쇼크업소버는 폭스 팩토리 제품이다.

뒤쪽에는 사막 경주용 트로피 트럭에서 착안한 뒷차축을 넣었다. 높인 차고와 큰 오프로드 타이어도 갖췄다. 차체는 '펑킨 오렌지'로 칠하고 휠은 브론즈로 마감했다.

위에서 내려다본 지프 랭글러 스크램블러 SRT 콘셉트, 뒷좌석에 두 사람이 타고 젖은 모래길을 달리는 모습
위에서 본 스크램블러 SRT 콘셉트. 지붕 없는 실내 뒤로 적재함이 이어진다(공식 이미지). 사진=스텔란티스

뒤를 보고 앉는 뒷좌석

실내에서 눈에 띄는 건 뒷좌석이다. 바닥 고리에 끼워 고정하는 방식이라 통째로 떼어낼 수 있고, 180도 돌려 뒤를 보고 앉을 수도 있다. 적재함 바닥에는 스프레이 라이너를 뿌렸다. 시트는 다크 그래파이트 가죽에 오렌지 인서트와 대비 스티치, SRT 자수를 넣었다. 스텔란티스 북미 아메리칸 브랜드와 SRT를 이끄는 팀 쿠니스키스는 이 차를 두고 "거리낌 없이 만든 차"라고 했다.

SRT 자수를 넣은 지프 랭글러 스크램블러 SRT 콘셉트 뒷좌석과 라이너를 깐 적재함, 롤바
SRT 자수를 넣은 뒷좌석과 적재함. 좌석은 떼어내거나 뒤로 돌릴 수 있다(공식 이미지). 사진=스텔란티스
카봇스 관전포인트

진짜 사건은 V8보다 앞 서스펜션이다. 랭글러는 험로에서 바퀴가 크게 비틀려 움직이는 일체식 차축을 정체성처럼 지켜 온 차다. 그 랭글러가 고속 사막 주행을 위해 독립식을 택했다는 건, 지프가 '바위를 기어오르는 차'에서 '모래 위를 빨리 달리는 차'로 방향을 넓혀 보고 있다는 신호로 읽힌다. 하체를 사막 경주 챔피언과 함께 만들었다는 점도 같은 방향이다.

다만 아직은 콘셉트일 뿐이다. 양산 사양과 가격, 출시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고, 엔진 출력조차 공개되지 않았다. 45년 전 짧게 팔리고 사라진 픽업형 지프 '스크램블러'라는 이름을, SRT가 V8과 사막 경주용 하체로 다시 불러냈다는 점이 이번 공개의 볼거리다.

참고: 스텔란티스 북미 공식 보도자료(2026-11-02)·공식 이미지 갤러리 · 모파인사이더스 · 모터일러스트레이티드 · 켈리블루북 · 오프로드익스트림 · 해거티(CJ-8 스크램블러) · 이미지=스텔란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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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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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음중독님의 댓글

배기음중독Lv.2 작성일

V8 픽업 랭글러라니 배기음부터 궁금하다ㅋㅋ 출력 공개 안한건 좀 아쉽네 SEMA 끝나면 영상 좀 풀리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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