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전기 CLA·GLC 국내 출시…5290만원부터, 출시 전 사전계약 3500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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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19일 서울 성동구 메르세데스-벤츠 스튜디오 서울에서 순수 전기차 '디 올-뉴 일렉트릭 CLA'와 '디 올-뉴 일렉트릭 GLC'를 국내 출시했다. 가격은 CLA 5290만~6770만원, GLC 9000만~9480만원이며, 출시 전 사전계약만 약 3500건이 쌓였다.
무엇이 나왔나
전기 CLA는 벤츠의 새 모듈형 아키텍처 'MMA'를 처음 적용한 세단으로, 순수 전기 5개 트림으로 나온다. 48V 하이브리드를 단 내연기관 CLA 2개 트림까지 합치면 CLA 라인업은 모두 7개다. 시작 트림인 CLA 200 일렉트릭 에센셜이 5290만원이다.
배터리는 두 가지다. CLA 250+ 일렉트릭은 85kWh NCM 배터리로 국내 인증 474km, CLA 200 일렉트릭은 58kWh LFP 배터리로 342km를 달린다. 800V 전기 시스템을 적용해 CLA 250+는 최대 320kW로 배터리 10%에서 80%까지 약 22분, CLA 200은 약 20분이면 충전된다.

전기 GLC는 중형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 'MB.EA'를 처음 쓴 SUV다. 국내에는 GLC 300 4MATIC 일렉트릭이 AMG 라인(9000만원)과 AMG 라인+(9480만원) 2개 트림으로 먼저 들어온다. 85kWh NCM 배터리로 국내 인증 최대 448km, 최고출력 421마력에 시속 100km까지 4.7초이며, CLA 250+와 같은 최대 320kW·약 22분(10→80%) 충전 성능을 갖췄다. 실내엔 39.1인치 MBUX 하이퍼스크린이 들어간다. 상위 모델인 GLC 400 4MATIC 일렉트릭은 내년 상반기 추가된다.
- CLA 가격5290만~6770만원전기 5개 트림
- GLC 가격9000만~9480만원GLC 300 4MATIC 2개 트림
- 주행거리최대 474km국내 인증, CLA 250+ / GLC 448km·CLA 200 342km
- 사전계약약 3500건GLC 약 2500·CLA 약 1000, 11월 중순 인도
왜 중요한가
두 차 모두 벤츠 자체 차량 운영체제 MB.OS와 4세대 MBUX를 처음 적용한 모델이다. 무선 업데이트를 지원하고 티맵 내비게이션이 들어간다. 레벨2 수준 주행 보조 'MB.DRIVE 어시스트'는 CLA 200 에센셜을 뺀 전 트림에 기본이다. 벤츠 코리아는 순수 전기차 구매 고객에게 통합 충전 서비스 'MB.CHARGE Public' 플러스 요금제를 1년 제공하고, 내년 1분기 플러그 앤 차지를 도입할 계획이다.
사전계약은 7월부터 받은 GLC가 약 2500건, 9월 시작한 CLA가 약 1000건이다. 고객 인도는 11월 중순부터다. 쉬린 에미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는 두 모델을 "벤츠의 전동화 여정에서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했고, 순수 전기차와 고효율 내연기관을 함께 내놓는 방식은 계속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숫자가 눈에 띈다. 전기 CLA 시작가 5290만원은 업계에서 국고보조금 전액 기준선으로 보는 5300만원 바로 아래다. 수입 전기 세단 시장에서 벤츠 배지를 단 차가 5천만원대 초반에서 시작한다는 건 가격으로 정면 승부하겠다는 신호로 읽힌다. 다만 시작 트림은 LFP 배터리에 342km, 레벨2 주행 보조도 빠진 구성이라 실제 주력은 474km짜리 CLA 250+가 될 가능성이 크다.
GLC는 사전계약이 CLA의 두 배 이상 몰렸다. 9천만원대 전기 SUV 수요가 생각보다 탄탄하다는 뜻이다. 관건은 보조금 확정액과 11월 중순 실제 인도 속도다. 정확한 실구매가는 차종별 보조금이 확정된 뒤에야 나오니, 계약자라면 인도 시점과 보조금 공고를 함께 확인하는 게 좋다.
참고: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발표(2026-10-19)·파이낸셜뉴스·뉴스핌·오토헤럴드·뉴스웨이·뉴데일리·브릿지경제 · 이미지=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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