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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미션 S' 공개…911 위에 미드십 슈퍼카 상설 라인업, 전기차 버전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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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카봇스 기자단운영자GM
댓글 2건 조회 598회 스크랩 0회 작성일 26-10-2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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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퀸스 부두에서 맨해튼 스카이라인을 배경으로 선 포르쉐 미션 S 비전 모델 전측면, 흰색 미드엔진 콘셉트카 공식 이미지
포르쉐 미션 S 비전 모델(공식 이미지). 사진=포르쉐

포르쉐가 911보다 윗급에 자리할 미드엔진 슈퍼카 콘셉트 '미션 S'를 공개했다. 한정판 하이퍼카가 아니라 상설 라인업으로 키우겠다는 것, 그리고 전기차 버전은 만들지 않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무엇이 공개됐나

포르쉐는 현지시간 10월 15일 미국 뉴욕 퀸스의 한 부두에서 비전 모델 '미션 S'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장소 선택부터 의미가 있다. 1953년 포르쉐 최초의 슈퍼 스포츠카로 꼽히는 미드엔진 '550 스파이더'가 맨해튼 스카이라인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던 바로 그 부두다. 포르쉐는 이 사진이 미국 시장 성공의 토대가 됐다고 설명한다.

미하엘 라이터스 포르쉐 이사회 의장은 "미션 S는 911 위에 자리하는 미드엔진 슈퍼 스포츠카 플랫폼"이라며 "일회성 하이퍼카가 아니라 상설적이고 다양하게 확장 가능한 제품군"이라고 밝혔다. 포르쉐가 911 윗급에 상시 판매하는 슈퍼카를 두겠다고 공식화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1953년 뉴욕 퀸스 부두에서 촬영된 포르쉐 550 스파이더 흑백 사진, 맨해튼 스카이라인 배경
1953년 같은 부두에서 촬영된 포르쉐 550 스파이더. 사진=포르쉐

포르쉐 역사를 한 차에 모았다

디자인은 포르쉐 명차들의 인용으로 가득하다. 둥근 헤드램프와 어뢰형 펜더는 911, 평평한 앞모습은 르망 레이서 GT1, 리어윙 아래로 이어지는 루프라인은 959, 냉각 장치 디자인은 917의 냉각팬, 경량 휠은 928의 다이얼 디자인에서 가져왔다. 리어윙은 차체에 완전히 통합된 액티브 방식이다.

실내는 더 과감하다. 운전석 앞엔 포르쉐 전통의 원형 계기 5개가 자리하고, 가운데 회전계는 아날로그 바늘을 살렸다. 스포츠 모드에선 이 회전계가 운전자 쪽으로 다가온다. 대신 대시보드에 고정된 중앙 디스플레이와 조수석 디스플레이를 아예 없앴다. 맥세이프 방식으로 끼우는 수납형 거치대에 운전자 스마트폰을 꽂아 내비게이션 화면으로 쓰는 구조다.

포르쉐 미션 S 비전 모델
  • 포지션911 윗급미드엔진 슈퍼카 상설 라인업
  • 파워트레인미공개CEO "순수전기 버전 없다"
  • 계기판원형 5개고정 중앙 디스플레이 없음
  • 양산·가격미정"곧 제품군에 반영"(포르쉐)
포르쉐 미션 S 위에서 내려다본 모습, 어뢰형 펜더와 낮은 캐빈 실루엣
위에서 본 미션 S. 911을 닮은 펜더와 미드엔진 비율이 드러난다. 사진=포르쉐

왜 화제인가

포르쉐의 마지막 미드엔진 슈퍼카는 2015년 생산을 마친 918 스파이더다. 이후 10년 넘게 그 자리는 비어 있었고, 2023년 공개한 콘셉트 '미션 X'는 순수전기 하이퍼카였다. 그런데 이번엔 방향이 정반대다. 라이터스 CEO는 해외 매체들에 이 플랫폼에 순수전기차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엔진 형식, 출력, 하이브리드 여부, 가격과 양산 시점은 아직 하나도 공개되지 않았다.

미션 S는 포르쉐가 내건 새 전략 '슈포르트바겐슈미데 35'의 첫 결과물이기도 하다. 포르쉐 디자인 총괄 토비아스 쥘만 부사장은 "이 비전 모델은 근본적인 전략 방향을 보여주며, 곧 미래 제품군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르쉐 미션 S 실내, 원형 계기 5개와 흰색 버킷시트, 중앙 디스플레이 없는 대시보드
미션 S 실내. 원형 계기 5개, 중앙 화면이 없다. 사진=포르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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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뉴스는 차 자체보다 '상설 라인업'이라는 단어다. 카레라 GT, 918 스파이더처럼 포르쉐 슈퍼카는 늘 한정 생산으로 나왔다가 사라졌다. 911 위에 늘 팔리는 슈퍼카를 둔다는 건, 페라리·람보르기니가 차지해온 시장에 정면으로 들어가겠다는 선언에 가깝다.

두 번째는 화면을 지운 실내다. 업계가 대형 디스플레이 경쟁을 벌이는 사이, 포르쉐는 고정 화면을 빼고 아날로그 바늘과 물리 버튼을 되살렸다. 전기 하이퍼카 콘셉트(미션 X)에서 내연기관 중심 슈퍼카로 방향을 튼 것과 함께, 운전 감성을 다시 앞세우는 흐름이 슈퍼카 시장의 새 트렌드가 될지 지켜볼 만하다.

참고: 포르쉐 뉴스룸 보도자료(2026-10-15) · TimesLIVE · CarExpert · motor.es · 위키트리 · 이미지=포르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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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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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간님의 댓글

언젠간Lv.2 작성일

전기차 버전 안 만든다는 게 제일 의외네요. 911 위 상설 라인업이면 가격이 어디까지 갈지... 중앙 디스플레이 없애고 폰 꽂는 방식은 오히려 맘에 듭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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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룰은흰색님의 댓글

국룰은흰색Lv.2 작성일

다들 전기로 간다는데 전기 버전 안 만든다니 오히려 반갑네요. 550 스파이더 찍던 부두에서 공개한 것도 그렇고 포르쉐는 역사 활용을 참 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