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에스컬레이드-V 125주년 한정판 252대…682마력 V8, 약 3억4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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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이 브랜드 125주년을 기념해 682마력 에스컬레이드-V 한정판 '125주년 컬렉터 시리즈'를 252대만 내놓는다. 미국 가격은 약 23만9000달러(약 3억4000만원)이고, 일련번호는 창업 연도 1902부터 2027까지 붙는다.
무엇이 공개됐나
캐딜락은 현지시간 10월 22일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F1 미국 그랑프리를 앞두고 '2027 에스컬레이드-V 125주년 컬렉터 시리즈'를 공개했다. 2027년 브랜드 탄생 125주년을 맞아 준비한 기념행사의 첫 순서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바로 주문을 받기 시작했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에스컬레이드-V 그대로다. 6.2리터 V8 슈퍼차저 엔진이 682마력을 낸다. 대신 겉모습과 실내를 한정판답게 손봤다. 24인치 단조 휠과 파란색 브레이크 캘리퍼, 어두운 마감의 배지를 달았고 그릴 테두리·리어 범퍼 하단·사이드미러 커버·엔진 커버는 카본으로 덮었다. 문을 열면 바닥에 V8 엔진 그림을 비추는 전용 퍼들 램프도 들어간다.

- 생산252대 한정색상별 1902~2027 일련번호
- 엔진682마력6.2L V8 슈퍼차저
- 가격약 23만9000달러약 3억4000만원(배송비 포함·세금 별도)
- 휠24인치 단조파란 캘리퍼·카본 외장
252대인 이유, 번호에 담긴 125년
색상은 이 시리즈 전용인 '미드나이트 스톤 프로스트'와 '바이브런트 화이트 트라이코트' 두 가지다. 색상마다 캐딜락이 세워진 1902년부터 2027년까지, 한 해에 한 대씩 번호를 매긴다. 그래서 두 색상을 합쳐 252대가 된다. 구매자는 차대번호(VIN)와 일련번호를 직접 고를 수 있다. 자기 생년이나 의미 있는 해를 번호로 가질 수 있다는 얘기다.
실내는 블랙과 시어 그레이 투톤에 '산토리니 블루' 스티치와 안전벨트로 포인트를 줬다. 이 파란색은 캐딜락의 고성능 'V' 엠블럼에서 따온 색으로, 콘셉트카 '프로젝트 GTP'에서 처음 쓰였다. 125주년 문구가 들어간 조명 도어 스커프, 전용 배지와 매트, 파란색 키도 한정판 전용이다. 가격은 약 23만9000달러(배송비 포함)지만 캐딜락은 최종 가격을 딜러가 정한다고 밝혀, 실제 거래가는 더 오를 수 있다.

컬렉터 시리즈 첫 에스컬레이드
캐딜락은 2022년부터 브랜드의 중요한 순간마다 '컬렉터 시리즈'라는 이름의 한정판을 내왔다. 2023년 CT5-V 블랙윙 120주년 에디션, 2026년형 CT5-V 블랙윙 F1 컬렉터 시리즈가 그 예다. 지금까지는 고성능 세단 위주였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플래그십 SUV 에스컬레이드가 이 계보에 들어갔다. 국내 판매 계획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공개 무대가 F1 미국 그랑프리라는 점이 핵심이다. 캐딜락은 올해 F1에 직접 팀으로 뛰어들었고, 그 첫 시즌 미국 그랑프리 주간에 125주년 기념 첫 차를 꺼냈다. 실내 포인트 색까지 'V' 고성능 엠블럼에서 가져온 걸 보면, '미국식 럭셔리 SUV'를 넘어 레이싱 브랜드 이미지를 플래그십에 입히려는 의도가 읽힌다.
전기차 시대에도 캐딜락이 기념 한정판의 심장으로 고른 건 682마력 V8이다. 출력을 더 올리지 않고 번호·색상·소재로 희소성을 만든 방식도 눈에 띈다. 1902번이나 자기 생년을 고를 수 있는 일련번호는 수집가에게 가장 강한 미끼다. 252대가 얼마나 빨리 팔리는지, 딜러 웃돈이 얼마나 붙는지가 다음 관전 포인트다.
참고: 캐딜락 발표(2026-10-22) · 카스쿱스 · 디자인밀크 · 어콰이어 · 모토앤매치 · 원화 환산은 달러당 1400원대 기준 대략치 · 이미지=캐딜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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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절세의민족님의 댓글
작성일미국 기준 세금 별도로 3억4천이면 혹시 국내에 들어오더라도 가격이 꽤 올라가겠네요. 252대 중에 한국 배정이 있을지부터 궁금합니다.

소심한불꽃님의 댓글
작성일682마력 SUV에 24인치 단조휠이면 그냥 굴러다니는 요새네요 ㅋㅋ 일련번호를 1902부터 붙인 건 컬렉터들 확실히 좋아할 포인트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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