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산 신차뉴스

현대차, 미국서 포드 첫 추월…분기 판매 3위 눈앞, 비결은 하이브리드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카봇스 기자단운영자GM
댓글 0건 조회 191회 스크랩 0회 작성일 26-09-28 18:20

본문

현대차 미국 판매 3위 팰리세이드
미국 판매 급증을 이끈 현대 팰리세이드 (자료사진)
한눈에
  • 현대차그룹, 2026년 3분기 미국서 51만1,421대 팔며 포드(50만4,172대) 첫 추월
  • GM·도요타에 이어 분기 판매 3위 등극 눈앞, 사상 최초
  • 순위 가른 건 하이브리드 — 8월 HEV 5만대(+47.7%), 팰리세이드가 견인

현대차그룹이 미국 시장에서 사상 처음으로 포드를 제쳤습니다. 콕스 오토모티브 전망에 따르면 2026년 3분기 현대차·기아·제네시스는 51만1,421대를 팔아 포드(50만4,172대)를 7,249대 차로 앞섰는데요. GM·도요타에 이어 분기 기준 미국 판매 3위입니다.

무엇이 순위를 뒤집었나 — 하이브리드

비결은 전기차가 아니라 하이브리드(HEV)였습니다. 8월 현대·기아 하이브리드 판매는 5만57대로 전년 대비 47.7% 늘었는데, 현대차 2만5,109대(+33.0%), 기아 2만4,948대(+65.7%)로 나란히 급증했습니다. 반면 순수 전기차는 7,678대로 52.3% 줄었죠. 중동 정세 불안으로 미국 휘발유값이 오르자 충전 부담 없이 연료비를 줄이는 하이브리드로 소비자가 몰린 겁니다. 같은 기간 포드는 7.1% 감소했습니다.

팰리세이드가 만든 반전

대형 3열 SUV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가 특히 효자였습니다. 글로벌 누적 28만1,920대를 넘겼고, 미국 월 판매는 1월 2,745대에서 8월 5,225대로 90.3% 뛰었습니다. 가족용 대형 SUV를 하이브리드로 채운 전략이 미국 시장에 정확히 맞아떨어졌습니다.

핵심 정보
  • 현대차그룹51만1,421대+6.5%·3위
  • 포드50만4,172대-7.1%
  • 1·2위GM·도요타67만·64만대
  • 격차7,249대첫 추월
  • 8월 HEV5만57대+47.7%
  • 팰리세이드미 8월 5,225대+90.3%
카봇스 관전포인트

이 기록의 진짜 의미는 전기차가 아니라 하이브리드로 이겼다는 점입니다. 미국이 전기차 보조금을 조기 종료(관련: 미국 EV 보조금 절벽)하면서 순수 전기차 수요가 꺾인 자리를, 현대·기아가 하이브리드로 메웠습니다. 전동화 과도기를 읽은 라인업 전략이 통한 셈입니다.

관건은 지속성입니다. 3분기 반짝이 아니라 4분기·연간까지 3위를 지킬 수 있느냐, 그리고 포드의 반격이 변수입니다. 다만 미국이 당분간 하이브리드에 우호적인 흐름이라, 현대차그룹엔 유리한 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왜 하필 하이브리드였는지도 따져볼 만합니다. 미국은 충전 인프라 확충이 기대만큼 빠르지 않았고 전기차 보조금까지 손질되면서, 소비자들이 "충전 걱정 없는" 하이브리드로 옮겨갔습니다. 전기차로 직행하기엔 부담스럽지만 내연기관은 아쉬운 층을 정확히 겨냥한 셈이죠. 국내에서도 전기차 캐즘(수요 정체) 이야기가 나오는 지금, 이 HEV 강세가 시사하는 바가 작지 않습니다.

참고: 서울신문·스타뉴스·콕스 오토모티브 · 이미지=Wikimedia Commons (MercurySable99, CC BY-SA 4.0)

추천 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