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9월 판매 내수 20% 폭락…기아 홀로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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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국내 완성차 5사 판매 64만6,502대, 전년 대비 4.7% 감소
- 내수가 9만9,843대로 19.8% 폭락, 월 10만대 선이 무너졌다
- 그 와중에 기아만 +5.1% 성장, 해외 판매로 홀로 선전
10월 1일 공개된 9월 성적표에서 국내 자동차 시장의 내수 절벽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5사 합계 내수가 1년 전보다 20% 가까이 빠지며 월 10만대 아래로 주저앉았다. 전체 판매를 지탱한 건 해외 시장, 그중에서도 나 홀로 성장한 기아였다.
내수 10만대 붕괴, 무엇이 꺾였나
9월 5사 내수는 9만9,843대로 전년 동월 대비 19.8% 줄었다. 현대차 내수가 25.7% 급감한 4만9,022대, 르노코리아(-45.3%)와 KGM(-48.8%)은 반 토막 났다. 상반기 개별소비세와 전기차 보조금 효과로 수요가 앞당겨 쓰인 데다, 고금리와 경기 둔화로 신차 구매가 뒤로 밀린 결과다.
기아는 어떻게 홀로 웃었나
기아는 내수(-6.7%) 부진에도 해외에서 7.5% 늘어난 23만5,457대를 팔아 전체 5.1% 성장했다. 3분기 글로벌 판매는 84만6,764대로 역대 분기 최다를 새로 썼다. 지역별 전동화 수요에 맞춰 HEV와 EV 라인업을 배분한 전략이 통했다는 평가다. GM 한국사업장도 수출(+79.5%)에 힘입어 73.3% 급증했다.
- 현대차30만7,998대-16.0%
- 기아28만1,984대+5.1%
- GM 한국4만1,101대+73.3%
- KGM8,863대-16.7%
- 르노코리아6,556대-24.7%
- 5사 합계64만6,502대-4.7%
숫자의 핵심은 해외는 버텼는데 내수가 무너졌다는 비대칭이다. 수출이 1.3% 감소에 그친 반면 내수는 20% 가까이 빠졌다. 세제 혜택과 보조금으로 끌어온 수요의 공백에 고금리가 겹친 전형적인 소비 절벽이다.
기아의 선전은 전동화 믹스를 지역별로 쪼갠 유연함에서 나왔다. 미국과 유럽에서 수요에 맞춰 HEV와 EV를 배분해 재고 부담을 줄였다. 내수 중심의 과거 공식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성장이다.
소비자에겐 신호가 분명하다. 재고가 쌓이는 연말, 내수 부진은 곧 할인과 프로모션 여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지금이 사는 사람에게 유리해지는 구간이다.
참고: 뉴스핌·이데일리·카매거진 (2026.10.1) · 이미지=Wikimedia Comm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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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닭한마리님의 댓글
작성일현대가 내수 25% 빠진 건 좀 놀랍네 기아는 해외빨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