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아반떼 판매 한 달 만에 21.6% 꺾였다…10월 5730대, 시작가 2398만원에 최대 280만원 혜택 꺼낸 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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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반떼의 10월 국내 판매가 5730대로 9월 7305대보다 21.6% 줄었다. 신형이 본격 판매에 들어간 지 한 달 만으로, 현대차는 최대 280만원 혜택으로 반등을 노린다.
얼마나 줄었나
10월 아반떼 5730대 가운데 신형은 하이브리드를 포함해 5501대다. 전 세대 하이브리드가 132대, 아반떼 N이 97대였다. 신형만 놓고 보면 8월 607대, 9월 6945대에 이어 10월 5501대로 9월보다 20.8% 줄었다. 아반떼 전체로는 1년 전 6014대보다도 4.7% 적다.
순위가 무너진 건 아니다. 오토트리뷴 집계에서 신형 아반떼는 그랜저(6989대)에 이어 국산 세단 2위를 지켰다. 다만 9월 2792대였던 쏘나타(10월 3894대)와의 격차는 1607대로 좁혀졌다.

- 아반떼 전체 판매5730대9월 7305대보다 21.6% 감소
- 신형만5501대9월 6945대보다 20.8% 감소
- 가솔린 시작가2398만원2.0 모던, 하이브리드는 3042만원(세제혜택 전)
- 연말 혜택최대 280만원K세일 페스타, 뉴시스 보도 기준
왜 줄었고, 현대차는 뭘 꺼냈나
9월 숫자 자체가 부풀어 있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뉴시스에 따르면 신형은 8월 판매를 시작했지만 7~8월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총 120시간)로 밀린 물량이 9월에 몰렸다. 그래도 힘이 약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뉴시스가 전한 전 세대 출시 직후 판매는 4월 7447대, 5월 8969대, 6월 1만844대, 7월 1만1036대로, 첫 달 이후 오히려 늘었다.
뉴시스는 원인으로 SUV 쏠림과 가격, 중국 전기차 공세를 함께 꼽았다. 같은 보도에 따르면 1~9월 국내 생산 승용차 판매에서 세단 비중은 34.3%, SUV는 56.3%였고, BYD 돌핀은 2450만원에 1~10월 8352대가 팔렸다. 가격은 보는 기준에 따라 다르다. 가장 싼 트림을 기준으로 하면 2062만원에서 2398만원으로 336만원 올랐다. 스마트 트림이 없어졌기 때문으로, 오토헤럴드 비교대로 같은 모던 트림끼리 보면 2388만원에서 2398만원으로 10만원 차이다.
현대차는 K세일 페스타에서 아반떼 구매 고객에게 최대 280만원 상당의 혜택을 준다. 뉴시스에 따르면 가솔린 모델은 100만원 할인과 인기 사양 무상 장착을 지원하고, 모던 가솔린에는 9.9인치 슬림 디스플레이(계기판) 등을 제공한다.

한 달 수치로 실패를 말하기는 이르다. 9월에 밀린 물량이 몰린 만큼 10월 감소에는 착시가 섞여 있고, 5000대 넘게 팔리는 세단은 여전히 많지 않다. 진짜 시험대는 밀린 물량 효과가 빠지고 혜택까지 붙는 11월과 12월 숫자다. 할인에도 반등이 작다면 그때는 수요 자체의 문제로 봐야 한다.
사려는 쪽에서는 지금이 따져 볼 시기다. 100만원 할인만 단순 적용하면 2.0 모던은 2298만원이 되지만, 280만원은 사양 제공을 포함한 '상당액'이라 현금 할인과는 다르다. 구형 대비 값이 얼마나 올랐는지도 트림 기준으로 비교하는 편이 정확하다. 실제 조건은 출고 월과 트림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계약 전에 확인이 필요하다.
참고: 뉴시스·오토트리뷴·디지털타임스·오토헤럴드·이투데이·현대차 10월 판매 발표 · 이미지=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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