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마이홈차저’ 월 7만원대 가정용 충전 구독…급속 대비 153만원 아낀다는데, 조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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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충전사업자 채비와 손잡고 9월 30일 가정용 전기차 충전 구독 서비스 ‘마이홈차저’를 출시했습니다. 충전기·설치비 부담 없이 월 7만원대로 집에서 충전하고, 3년 뒤엔 충전기까지 갖는 구조입니다. 다만 아무나 쓸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누가 쓸 수 있나?
조건이 명확합니다. 현대·제네시스 전기차 소유자 중, 단독주택·연립주택 등 전용 주차 공간을 가진 고객입니다. 개인 주차면에 충전기를 설치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아파트 공용 주차장은 대상이 아닙니다.
얼마인가?
기기·설치비 없이 월 7만3500원만 내면 됩니다. 7kW 완속 충전기와 설치를 지원받고, 월 최소 약정 300kWh, 요금은 kWh당 245원 구조입니다. 3년 약정이 끝나면 반납이나 추가 비용 없이 충전기 소유권이 고객에게 넘어옵니다. 가입은 채비 앱·홈페이지에서 12월 31일까지 받습니다.
진짜 이득인가?
현대차 계산으로는 3년간 월 약정량을 채워 쓸 경우, 기존 현대차 홈충전기 상품 대비 약 67만원, 외부 급속 충전 대비 약 153만원을 아낀다고 합니다. 집에서 완속으로 충전하는 습관이 있는 사용자라면 확실히 유리한 구조입니다.
- 월 요금7만3500원기기·설치비 0
- 충전기7kW 완속
- 약정량월 300kWh
- 단가245원/kWh
- 약정3년후 소유권 이전
- 가입12/31까지
냉정하게 짚을 점은 대상이 생각보다 좁다는 것입니다. ‘단독·연립주택 + 전용 주차면’ 조건은, 아파트 거주 비율이 높은 국내에서 상당수 전기차 사용자를 제외합니다. 정작 충전이 가장 아쉬운 아파트 입주자에게는 그림의 떡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방향은 의미가 있습니다. 목돈이 드는 홈충전기 설치를 월 구독으로 쪼개 진입 부담을 낮췄고, 3년 뒤 소유권까지 넘겨 ‘결국 내 것’이라는 안심을 줬습니다. 전기차 유지비의 가장 큰 변수인 충전을 예측 가능한 정액으로 묶었다는 점에서, 조건에 맞는 사용자에겐 꽤 합리적인 상품입니다.
참고: 헤럴드경제·아시아경제 등 · 이미지=Wikimedia Commons (CC BY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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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동네사장님님의 댓글
작성일사업자 전기화물도 이런 구독 나오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