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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미래차

포드 4000만원대 전기 픽업 '패덤', 인버터 없이 집에 10kW 전기 보낸다…홈 충전 장비값도 반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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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카봇스 기자단운영자GM
댓글 1건 조회 414회 스크랩 0회 작성일 26-10-28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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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 래핑을 한 포드 패덤 전기 픽업 사전 양산차 측면, 2027년 사전계약 안내 스티커
위장 래핑을 한 포드 패덤 사전 양산차(공식 이미지). 사진=포드

포드가 2027년 내놓을 2만8350달러(약 4030만원)짜리 전기 픽업 패덤이 별도 인버터 없이 집에 10kW 넘는 전기를 보낼 수 있다고 27일 밝혔다. 인버터를 차 안에 넣어 집에 다는 장비값도 1세대의 절반 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다.

무엇이 발표됐나

포드는 27일(현지시간) 공식 채널 '프롬 더 로드'에 전기차 사업부 모델e의 케이 하트 총괄 명의 글을 올려 패덤의 양방향 충전 계획을 공개했다. 패덤은 포드가 지난 8월 이름과 가격을 먼저 알린 중형 전기 픽업으로, 새 저가 전기차 뼈대인 '유니버설 EV 플랫폼'을 처음 쓰는 차다. 켄터키 루이빌 공장에서 만들고 사전계약은 2027년 초에 받는다.

핵심은 차에 든 배터리 전기를 집으로 돌려보내는 방식이다. 배터리는 직류(DC)로 전기를 담고 집은 교류(AC)를 쓰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집 벽에 비싼 인버터를 따로 달아 전기를 바꿔야 했다. 포드는 패덤의 5대 핵심 모듈 중 하나인 'E-박스'에 이 인버터 기능을 넣었다. 그 결과 차가 직접 교류 전기를 만들어 집에 10kW 넘게(포드 예상치) 보낼 수 있다. 포드는 미국 완성차 업체가 내놓는 3만달러 미만 전기차 가운데 이런 차는 패덤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차고 입구 기둥에 단 포드 홈 파워 스테이션과 안쪽 벽의 홈 백업 파워 패널 렌더링
포드 홈 파워 스테이션(왼쪽)과 홈 백업 파워 패널(안쪽 벽) 시제품 예상도(공식 이미지). 사진=포드
포드 패덤 양방향 홈파워
  • 시작 가격2만8350달러약 4030만원·미국 권장가, 세금·탁송료 별도
  • 집으로 보내는 전력10kW 이상교류(AC)·포드 예상치, 별도 인버터 불필요
  • 홈 장비 비용절반~60%↓스테이션 1세대 대비 약 절반, 백업 패널 최소 60% 저렴(예상)
  • 출시2027년사전계약 2027년 초·켄터키 루이빌 생산

집에 다는 장비는 어떻게 되나

쓰는 방법은 두 가지다. 전기 요금이 쌀 때 충전하고 비쌀 때 차 전기를 집에서 쓰는 '홈 파워 매니지먼트'는 포드 홈 파워 스테이션 하나만 있으면 된다. 포드는 이 장비가 1세대 양방향 충전기의 절반 정도 값이 될 것으로 본다. 다만 전력회사 승인과 포드 요금제(또는 체험)가 함께 필요하다. 정전 때 차를 비상 발전기처럼 쓰는 '홈 백업 파워'는 스테이션에 홈 백업 파워 패널을 더해야 하고, 이 패널은 1세대 백업 장비보다 최소 60% 싸질 것이라고 포드는 밝혔다. 두 장비 모두 구체적인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포드는 차가 전력망에 안전하게 물리도록 미국 계통 연계 기준(UL 1741·IEEE 1547)을 맞추고, 충전 통신에는 기존 표준인 SAE J3068을 써 충전기 값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미국·캐나다에는 연계 절차가 제각각인 전력회사가 3000곳이 넘는다. 그래서 포드는 지난 7월 AEP·BC하이드로·컨슈머스 에너지·엑셀론·PG&E 등 전력회사 5곳과 실무 그룹을 꾸려 절차를 미리 맞추고 있다. 이 기술은 포드가 2023년 인수한 스타트업 '오토 모티브 파워'와 함께 처음부터 새로 만든 것이다.

집 외벽에 설치한 포드 홈 파워 스테이션 확대 렌더링
집 외벽에 단 포드 홈 파워 스테이션 예상도(공식 이미지). 사진=포드
카봇스 관전포인트

그동안 '전기차로 집 전기 대기(V2H)'는 고급 전기차와 비싼 집 장비가 있어야 가능한 얘기였다. 패덤은 인버터를 차 안 기존 부품에 넣는 방식으로 장비값을 깎아, 4000만원대 보급형 픽업에서도 이 기능을 쓰게 하겠다는 것이다. 다만 배터리 용량·주행거리·출력 같은 기본 제원과 집 장비의 실제 가격은 아직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10kW도 포드가 밝힌 '예상치'라 실제 출시 때 숫자를 다시 확인해야 한다.

국내 전기차에도 차 전기를 밖으로 빼 쓰는 V2L은 흔하다. 하지만 아이오닉5 기준 최대 3.6kW로 캠핑·가전용에 가깝고, 집 전체에 전기를 대는 V2H와는 급이 다르다. 패덤의 국내 출시 계획은 발표된 바 없다. 그래도 "전기차 값에 비싼 집 장비까지 얹어야 한다"는 V2H의 가장 큰 걸림돌을 차 쪽에서 풀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앞으로 국산 전기차가 어떤 답을 내놓을지 지켜볼 만하다.

참고: 포드 공식 '프롬 더 로드'(2026-10-27, 패덤 홈파워·양방향 전기차 전력망 연계 기사 2건), 일렉트렉(2026-10-27), WAVE·WDRB·워크트럭(2026-08, 패덤 이름·가격·생산), 현대차그룹 아이오닉5 V2L 인포그래픽 · 원화는 1달러 약 1420원 기준 대략치 · 이미지=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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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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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사장님님의 댓글

동네사장님Lv.2 작성일

인버터가 차에 들어가 있으면 캠핑이나 정전때 쓸모 많겠네요. 픽업이라 짐차로도 괜찮아 보이는데 국내에선 언제쯤 이런게 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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