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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미래차

웨이모 다음 로보택시는 토요타 bZ4X…2027년 일본서 시험 운행, 공장에서 자율주행 장비까지 달고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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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카봇스 기자단운영자GM
댓글 2건 조회 182회 스크랩 0회 작성일 26-10-3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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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모 자율주행 센서를 지붕에 단 흰색 토요타 bZ4X 로보택시가 도심 다리 위를 달리는 모습, 웨이모 공식 이미지
웨이모 자율주행 시스템을 단 토요타 bZ4X(공식 이미지). 사진=웨이모

웨이모가 10월 30일 토요타 bZ4X를 차세대 로보택시로 쓰고 2027년 일본에서 시험 운행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토요타 다카오카 공장이 차 조립부터 레벨4 자율주행 장비 장착까지 한 번에 맡는다.

무엇이 발표됐나

미국 자율주행 기업 웨이모와 토요타는 10월 30일 공동 발표문을 내고 자율주행 협력을 한 단계 높인다고 밝혔다. 핵심은 차량이다. 토요타가 웨이모 전용으로 손본 전기 SUV bZ4X에 웨이모의 자율주행 시스템 '웨이모 드라이버'를 얹는다. 목표는 사람이 운전에 개입하지 않는 레벨4 로보택시다.

생산은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의 다카오카 공장이 맡는다. 발표문은 "기본 차량 조립부터 웨이모 자율주행 하드웨어 통합까지 전 과정이 한 지붕 아래에서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다 만든 차를 다른 곳으로 옮겨 센서를 붙이는 방식이 아니라, 공장에서 나올 때부터 로보택시로 완성된다는 뜻이다. 실내는 승객용으로 꾸몄다. 뒷좌석 공간을 넉넉히 하고 자동문, 전동 테일게이트, 앰비언트 조명을 넣었다.

웨이모와 GO, 니혼코쓰 로고를 붙이고 일본 번호판을 단 웨이모 재규어 I-PACE 자율주행 시험차들
일본에서 시험 중인 웨이모 재규어 I-PACE 시험차(공식 이미지). 사진=웨이모
웨이모 토요타 bZ4X 로보택시
  • 차량토요타 bZ4X웨이모 전용 맞춤 사양 전기 SUV
  • 생산다카오카 공장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 자율주행 장비까지 공장 장착
  • 자율주행레벨4정해진 구역에서 운전자 없이 주행
  • 일정2027년 일본시험·검증 운행 시작, 영국 등은 그 뒤

언제, 어디서 달리나

두 회사는 2027년 일본에서 bZ4X 자율주행 차량 군단의 시험·검증 운행을 시작하고, 이후 몇 년에 걸쳐 영국과 웨이모가 서비스하는 다른 시장으로 넓힌다고 밝혔다. 테크크런치와 일렉트렉은 일본처럼 운전석이 오른쪽에 있는 나라가 다음 무대라고 짚었다. 다만 몇 대를 만들지, 언제부터 돈을 받고 손님을 태울지, 계약 금액은 얼마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웨이모는 이미 일본에서 재규어 I-PACE로 시험 주행을 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현지 택시 회사 니혼코쓰, 택시 호출 앱 GO와 손잡고 2027년 도쿄에서 승객을 태우겠다고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규제 승인이 전제다. 이번 bZ4X는 그 위에 일본산 전용 차량을 더하는 그림이다. 두 회사의 협력은 2025년 4월 예비 합의에서 출발했고, 이번에 실제 차량과 생산 계획으로 구체화됐다.

웨이모 공동 최고경영자 드미트리 돌고프는 "교통사고 제로를 향한 토요타의 의지는 웨이모와 깊이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 토요타 이사회 멤버인 나카지마 히로키 부사장은 "안전 기술은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닿을 때 가장 큰 차이를 만든다"며 "어느 한 회사도 혼자서는 교통사고 제로를 이룰 수 없다"고 했다. 두 회사는 토요타의 소프트웨어 자회사 우븐 바이 토요타와 함께 안전 분야 협력을 넓히고, 개인이 사는 토요타 차에 자율주행 기술을 넣는 방안도 계속 검토한다.

웨이모 자율주행 차량 지붕 센서 너머로 보이는 도쿄 스카이트리와 벚꽃
도쿄 시내를 달리는 웨이모 차량의 지붕 센서(공식 이미지). 사진=웨이모
카봇스 관전포인트

이번 발표의 무게는 '어떤 차냐'보다 '어떻게 만드냐'에 있다. 로보택시가 늘어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차를 산 뒤 센서를 따로 붙이는 데 드는 시간과 돈이다. 세계 최대 자동차 회사가 자기 공장 라인에서 로보택시를 완성차로 찍어내기 시작하면 대수를 늘리는 속도가 달라진다. 웨이모 입장에선 단종된 재규어 I-PACE 의존에서 벗어나고, 토요타는 중국에서 포니닷에이아이와 bZ4X 로보택시를 만드는 데 이어 미국 1위 로보택시 회사까지 고객으로 잡은 셈이다.

한국 시각에서 눈여겨볼 대목은 현대차와의 관계다. 웨이모는 현대차 아이오닉 5도 차세대 로보택시 차량으로 들여오고 있다. 이번 토요타 합류로 웨이모의 차량 공급처가 넓어지면서, 오른쪽 운전석 시장은 토요타가, 미국 물량은 현대차가 나눠 맡는 구도가 될 수 있다. 결국 관건은 어느 회사가 더 싸고 빠르게 '공장 출고형 로보택시'를 대량으로 만들어내느냐다. 첫 성적표는 2027년 일본 시험 운행에서 나온다.

참고: 웨이모 공식 블로그(10/30, 웨이모·토요타 공동 발표 / 9월 도쿄 서비스 발표) · 테크크런치(10/30) · 일렉트렉(10/30) · 모터1(10/30) · 닛폰닷컴(지지통신, 10/30) · 이미지=웨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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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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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신강림님의 댓글

지름신강림Lv.3 작성일

웨이모가 재규어 다음 차를 토요타로 가는구나 공장에서 센서까지 다 달고 나오면 생산 단가는 확실히 내려가겠네요 2027년 일본 시험 운행이면 상용화는 그 다음일 테니 국내는 한참 걸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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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즈프리님의 댓글

핸즈프리Lv.3 작성일

공장에서 나올때부터 센서까지 다 통합된다는게 핵심이네 지금처럼 완성차 받아서 따로 개조하는 방식보다 훨씬 깔끔할듯 테슬라는 카메라 위주로 가고 웨이모는 라이다까지 다 얹고 가니까 방식 차이 계속 비교되는것도 재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