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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10개월 만에 역대 연간 기록 넘었다…테슬라 9만8313대로 10만대 눈앞, 테슬라·BYD 빼면 3.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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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카봇스 기자단운영자GM
댓글 0건 조회 3회 스크랩 0회 작성일 26-11-05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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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수입차 등록 1위 테슬라 모델 Y 정면
테슬라 모델 Y(자료사진). 사진=Damian B Oh / Wikimedia Commons(CC BY-SA 4.0), 일부 자름

수입차가 10월까지 31만846대 등록돼 10개월 만에 역대 연간 최다 기록을 넘었고, 테슬라는 9만8313대로 10만대까지 1687대를 남겼다. 다만 테슬라와 BYD를 빼면 나머지 수입차 등록은 오히려 3.5% 줄었다.

10월 수입차 순위: 테슬라 1위인데 1만대 아래로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4일 발표한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3만1117대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29.3% 늘었지만 9월(3만4904대)보다는 10.8% 줄었다. 1~10월 누적은 31만846대로, 지금까지 연간 최다였던 지난해 30만7377대를 두 달 남기고 3469대 넘어섰다.

테슬라는 9165대로 9개월 연속 1위를 지켰고 점유율은 29.45%였다. 그래도 9월보다 25.9% 줄면서 7개월 연속 이어 온 월 1만대 등록은 멈췄다. 협회 정윤영 부회장은 전월 대비 감소 이유로 일부 브랜드의 전기차 판매 감소와 물량 부족을 꼽았다. 어느 브랜드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10월 수입차 등록 상위 5개 브랜드
  • 1위 테슬라9165대전년 대비 +110.7%
  • 2위 메르세데스-벤츠6744대전년 대비 +15.5%
  • 3위 BMW5633대전년 대비 -8.8%
  • 4위 볼보1682대전월 대비 +19.0%
  • 5위 BYD1594대전년 대비 +93.4%
10월 수입차 2위 탈환을 이끈 벤츠 E 200 정면
메르세데스-벤츠 E 200(자료사진). 사진=Damian B Oh / Wikimedia Commons(CC BY-SA 4.0)

벤츠는 E클래스로 2위 탈환, BMW는 뒷걸음

순위 변동은 2위에서 났다. 9월 BMW에 뒤졌던 벤츠가 9월보다 23.1% 늘면서 10월에는 1111대 앞섰다. 뉴스핌에 따르면 벤츠 등록의 54.4%가 E클래스(3669대)였고, E 200은 한 달 새 2133대에서 2836대로 늘었다. 반면 BMW는 9월보다 7.1%, 지난해 같은 달보다 8.8% 줄었다.

모델군 순위는 테슬라 모델 Y(5508대), 벤츠 E클래스(3669대), 테슬라 모델 3(3553대), BMW 5시리즈(1478대) 순이다. 연료별로는 전기차가 1만4424대(46.4%)로 하이브리드 1만4272대(45.9%)를 152대 앞섰다.

테슬라·BYD 빼면 줄었다…독일 브랜드 점유율 43.9%

올해 수입차 기록은 시장 전체가 커져서 나온 숫자가 아니다. 대한경제 집계를 보면 1~10월 수입차 전체 증가분은 6만1434대인데, 테슬라(5만351대)와 BYD(1만7940대) 증가분을 합치면 6만8291대로 전체 증가분보다 많다. 두 브랜드를 뺀 나머지는 19만802대로 3.5% 줄었다.

같은 집계에서 독일 브랜드는 13만6488대로 3.0% 줄었고 점유율은 56.4%에서 43.9%로 내려갔다. 벤츠 누적은 4만9993대(-7.6%), BMW는 6만3562대(-0.7%), 포르쉐는 7341대(-17.9%)다. 미국 브랜드는 10만1193대로 82.3% 늘었는데, 협회가 생산지가 아니라 브랜드 국적으로 집계해 상하이 공장에서 들여오는 테슬라도 여기에 들어간다. 중국 브랜드는 2만1909대로 5.8배가 됐다. BYD는 누적 2만1731대로 테슬라·BMW·벤츠 다음인 4위다.

수입차 누적 등록 4위 BYD 아토 3 전측면
BYD 아토 3(자료사진). 사진=Hubert Berberich / Wikimedia Commons(CC BY 4.0)

국산차와는 방향이 반대다. 뉴스1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5사의 1~10월 내수 판매는 105만3585대로 7.1% 줄었고, 같은 기간 수입차는 24.6% 늘었다. 다만 10월만 보면 5사 내수도 10만5588대로 3.1% 늘었다.

카봇스 관전포인트

가장 눈에 띄는 숫자는 모델 Y다. 1~10월 7만8631대로 수입차 전체의 25.3%, 테슬라 등록의 약 80%다(카봇스 계산). 올해 수입차 4대 중 1대가 한 차종이라는 뜻으로, 지금의 수입차 기록은 사실상 차종 하나의 흥행에 크게 기대고 있다. 그만큼 이 차의 공급이나 인기가 흔들리면 시장 전체 숫자도 같이 흔들릴 수 있다.

테슬라가 10만대까지 남긴 1687대는 10월 판매량(9165대)의 5분의 1이 안 된다. 대한경제는 이달 중 수입 단일 브랜드 최초 연간 10만대 달성이 유력하다고 봤다. 벤츠의 반등은 한 달 치 숫자라 아직 추세로 보기 이르다. 뉴스핌은 4월 도입한 전국 동일 가격 판매 방식(ROF)의 효과 가능성을 짚었지만, 누적으로는 벤츠가 여전히 지난해보다 적다.

판매가 빠르게 늘수록 다음 시험대는 차를 산 뒤의 경험이다. 테슬라·BYD의 수리 문제는 지난달 국정감사 쟁점으로도 올라왔다. 지금 계약을 고민한다면 가격과 주행거리만큼 집 근처 서비스센터와 수리 대기 기간도 함께 따져 볼 만하다.

참고: 한국수입자동차협회 10월 통계(11/4 발표)·지디넷코리아·뉴스1·뉴스핌·데일리카·더팩트·대한경제 · 이미지=Wikimedia Comm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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