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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광주공장에 2029년까지 3조원 투자…전기차 중심 재편에 EV7 유력 'NV' 투입, 자율주행 PBV 셔틀도 실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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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카봇스 기자단운영자GM
댓글 0건 조회 3회 스크랩 0회 작성일 26-11-07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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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오토랜드 광주 PBV 미래 모빌리티 업무협약 기념 촬영
왼쪽부터 이근배 전남대 총장,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송호성 기아 사장, 임기철 GIST 총장. 사진=기아(서울신문 게재본)

기아가 2029년까지 오토랜드 광주를 중심으로 약 3조원을 투자해 미래차 생산 체계를 구축한다. 6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전남대·GIST와 PBV 실증 협약도 맺었다.

3조원은 어디에 쓰나

기아가 밝힌 방향은 세 가지다. 혁신 제조기술 기반의 생산 체계 구축, 자율주행 기술 실증, 전동화 차량 생산 확대다. 현대차그룹이 2030년까지 국내에 125조원을 투자하기로 한 계획의 일부로, 한국경제는 생산라인을 전기차 중심으로 바꾸는 데 투자가 집중된다고 전했다. 매일경제는 전기차 공장동 신설과 신차 라인 증설 계획까지 보도했다.

다만 항목별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현재 이 공장에서는 셀토스, 스포티지, EV5 등을 만든다.

기아 EV5 전측면 자료사진, 오토랜드 광주 생산 차종
기아 EV5(자료사진). 사진=Ethan Llamas/Wikimedia Commons(CC BY-SA 4.0)

광주에서 어떤 차가 나오나

차종 윤곽은 지난달 기아 노사 합의에서 먼저 나왔다. 이번 발표는 여기에 투자 규모를 얹은 셈이다. 노사 합의 내용을 공장별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NV는 쏘렌토급 중형 전기 SUV로 EV7이 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기아가 차명을 공식 발표한 것은 아니다.

오토랜드 광주 계획
  • 투자 규모약 3조원2029년까지, 항목별 금액 미공개
  • 광주3공장전기 SUV NV2029년 상반기 양산 목표, EV7로 알려짐
  • 광주2공장스포티지 후속2027년 생산
  • 하남공장군수차 전문대형버스 그랜버드 생산에서 전환

협약으로 무엇을 시험하나

4개 기관의 협력 분야는 네 가지다. 호출에 따라 경로를 바꾸는 수요응답형 교통(DRT) 전용 차량 개발, 자율주행 PBV 셔틀 실증, 휠체어 이용자용 PV5 WAV의 원격운전 실증, 차체 일부를 바꿔 화물차와 승합차를 오가는 이지스왑 실증이다. PBV는 물류·여객처럼 쓰임새에 맞춰 만드는 차로, 이지스왑은 기아가 2024년 CES에서 처음 공개한 기술이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미래차 생산체계 구축과 PBV 사업 확대를 통해 전남광주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신문에 따르면 구체적인 실증 일정과 상용화 시기는 공개되지 않았다.

협약식 참석자들이 기아 PBV 개조 차량 앞에서 대화하는 모습
협약식 참석자들이 실내를 사무 공간으로 꾸민 PBV 차량 앞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협약 참여 기관 제공(카매거진 게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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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짚을 것은 돈의 성격이다. 기아 노사는 지난달 고용안정위원회에서 총 1조원 규모 투자와 915명 채용을 합의했다. 이번 약 3조원이 그 1조원을 포함하는지, 별도인지는 보도에서 확인되지 않는다. 그래서 '새로 3조원이 더 들어온다'고 단정하기는 이르다. 규모 자체는 기아 3분기 영업이익 1조8183억원의 약 1.6배로, 3년여에 걸쳐 나눠 쓰는 계획이다.

소비자에게 가장 가까운 소식은 EV7로 알려진 NV지만 양산 목표까지 2년 넘게 남았다. 이데일리는 합의된 양산 시점이 2027~2029년에 몰려 있어, 수요가 기대에 못 미치면 가동률이 떨어지고 차 한 대당 고정비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짚었다. 투자 발표보다 그때 전기차 수요가 따라와 주느냐가 실제 시험대다.

자율주행 셔틀과 원격운전도 업무협약 단계다. 광주 시민이 언제 타 볼 수 있는지는 아직 알 수 없으니, 다음에 볼 대목은 실증 일정과 운행 구간이 언제 나오느냐다.

참고: 기아·전남광주통합특별시 발표(파이낸셜뉴스·서울신문·서울경제·뉴시스·M포스트)·매일경제·한국경제·이투데이·이데일리 · 이미지=기아, 협약 참여 기관, Wikimedia Comm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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