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첫 전기차 토르칼 공개, 888마력·600km…국내 가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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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틀리, 9월 24일 런던서 브랜드 첫 순수 전기차 토르칼 세계 최초 공개
- 고성능 토르칼 S 최고 888마력·제로백 2.9초, 1회 충전 600km(WLTP)
- 영국 시작가 17만3천파운드(약 3억원), 국내 출시·가격은 미정
100년 넘게 초호화 내연기관을 만들어온 벤틀리가 마침내 전기차를 내놨습니다. 9월 24일 런던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브랜드 첫 순수 전기차 토르칼(Torcal)인데요. 최고 888마력에 제로백 2.9초, 한 번 충전으로 600km를 달립니다. 그렇다면 국내엔 언제, 얼마에 올까요.
토르칼, 무엇이 대단한가
토르칼은 기본형과 고성능 토르칼 S로 나뉩니다. 기본형도 821마력에 달하고, 토르칼 S는 런치 컨트롤 작동 시 최고 888마력, 최대토크 1350Nm를 발휘하며 시속 100km까지 2.9초 만에 도달합니다. 113.2kWh 배터리와 800V 전기 시스템을 얹어 WLTP 기준 최대 600km를 주행하고, 400kW급 초급속 충전으로 배터리 10퍼센트에서 80퍼센트까지 약 16분이면 채웁니다. 초호화 브랜드가 성능과 충전 실용성을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입니다.
국내 가격은? 지금 알 수 있는 것
국내 출시 일정과 가격은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영국 시작가가 17만3천파운드로 원화 약 3억 원 안팎입니다. 여기에 수입 관세·개별소비세·운송비가 붙는 벤틀리 가격 구조를 감안하면 실제 국내가는 3억 원대 중후반 이상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흥미로운 건 벤틀리가 토르칼을 가장 저렴한 벤틀리로 소개했다는 점입니다. 전기차를 진입 모델로 삼아 새 고객을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입니다.
- 구분럭셔리 전기 SUV
- 최고출력888마력토르칼 S 런치
- 제로백2.9초
- 배터리113.2kWh800V
- 주행거리600kmWLTP
- 급속충전10→80% 16분400kW
- 영국가약 3억원17.3만파운드
토르칼에서 눈여겨볼 대목은 벤틀리마저 포르쉐와 뼈대를 공유한다는 점입니다. 폭스바겐그룹의 고전압 플랫폼을 함께 쓰는데, 이는 초호화 브랜드도 홀로 전기차 개발비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현실을 보여줍니다. (관련: 포르쉐 카이엔 일렉트릭)
그럼에도 벤틀리가 이걸 가장 싼 벤틀리로 포지셔닝한 건 영리합니다. 전기차 특유의 정숙성과 즉각적인 토크는 오히려 쇼퍼드리븐 럭셔리와 잘 맞습니다. 문제는 3억 원을 내고 전기 벤틀리를 살 고객이 국내에 충분한가인데, 이는 GV90 같은 국산 초고가 전기 SUV와도 간접적으로 맞물리는 시장입니다.
참고: ZDNet·지피코리아·파이낸셜뉴스 등 · 이미지=벤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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