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에서 35%로 반토막…K배터리, 중국 LFP에 유럽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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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터리 3사의 유럽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이 4년 만에 71%에서 35%로 반토막 났다. 값싼 중국산 LFP 배터리의 공세에 밀린 결과다.
무슨 일이 있었나
시장조사 기관 집계를 보면, 올해 유럽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3사의 합산 점유율은 35% 수준이다. 4년 전만 해도 71%로 시장의 3분의 2 이상을 쥐고 있었는데, 그 절반이 날아갔다. 중국을 뺀 세계 시장에서도 점유율은 26.8%로 1년 새 11.1%포인트 떨어졌다. 그사이 중국 CATL과 BYD 등은 값이 싼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앞세워 유럽 점유율을 60% 넘게 끌어올렸다.
- 유럽 점유율71% → 35%4년 새 절반
- 세계(중국 제외)26.8%1년 새 -11.1%p
- 중국 유럽 점유60% 이상LFP 공세
- 원인저가 경쟁가격이 갈랐다
왜 밀렸나
핵심은 가격이다. 한국 3사가 주력한 삼원계(NCM) 배터리는 성능은 좋지만 비싸다. 반면 중국의 LFP는 주행거리가 다소 짧아도 값이 싸, 보조금이 줄고 가성비 전기차가 뜨는 유럽 시장에서 빠르게 자리를 넓혔다. 앞서 한국 업계는 차세대 배터리 기술로 격차 벌리기를 노리고 있다.
냉정하게 보면 이건 기술력 문제가 아니라 시장 구조의 문제다. 전기차 대중화 국면에선 성능보다 가격이 먼저다. 프리미엄 삼원계만으로는 대중 시장을 지키기 어렵다는 게 숫자로 증명됐다.
그래서 한국 3사도 뒤늦게 LFP 라인업을 늘리고 있다. 관건은 속도다. 중국이 이미 규모의 경제로 원가를 낮춘 상황에서, 얼마나 빨리 따라붙어 가격 경쟁력을 갖추느냐가 반등의 열쇠다.
참고: ZDNet·EV볼륨스·업계 종합 · 이미지=Wikimedia Comm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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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레날린님의 댓글
작성일결국 가격 싸움이면 중국 이기기 힘들지. 성능 좋아도 비싸면 대중은 안 사니까.